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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연말까지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현장 점검

파주시는 연말까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중대재해예방 안전점검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의 안전한 작업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보건 활동 전반에 대해 점검 및 자문하는 것이다.

 

 파주시 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는 총 13곳으로 현재까지 3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마쳤다.

 

 시는 남은 업체를 방문해 대표와 현장대리인에게 온열질환 및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대행업체 산업재해 예방 능력 평가 위험성 평가 등의 산업안전보건법 의무 이행 여부 안전 관련 서류 적정성 검토 작업장의 그늘막 및 식수 제공 여부 적절한 휴식시간 부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통해 중대산업재해를 적극 예방할 방침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점검과 함께 고온 환경에서의 작업 주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라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폭염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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