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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도서관,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 운영

파주시 문산도서관은 오는 26일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 강연 ‘10월의 하늘을 운영한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2010년에 시작된 ‘10월의 하늘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부제로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주최하는 과학자들의 재능기부 강연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자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과학과 공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의 과학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1026일 전국 50곳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문산도서관에서 개최하는 10월의 하늘은 오늘날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그렇게 이상한가요?’라는 주제로 신진화 극지연구소 연구원의 강연과 디지털 인문학 : 셰익스피어에서 비틀즈까지를 주제로 장원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가진 어린이, 청소년들이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과학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의 자세한 사항은 문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파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문산도서관 누리집 혹은 문산도서관 담당자(031-940-8432)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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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