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
  • 구름조금강릉 6.6℃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5.6℃
  • 구름많음광주 6.7℃
  • 맑음부산 8.5℃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10.8℃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4.9℃
  • 맑음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파주시 마을공동체 지속학교, 오는 28일까지 교육생 모집

파주시는 오는 28일까지 ‘2024 파주시 마을공동체 지속학교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지속학교는 마을공동체의 지속과 자립에 관한 이론과 실천적 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공공연한 삶과 경제라는 주제로 공동체 기반 마을 경제와 공동체적 삶의 양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교육은 1030일부터 1118일까지 금촌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되고, 에이(A)과정 공공연한 삶과 비(B) 과정 공공연한 경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과정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공통과목은 보이지 않는 돈, 사회적 자본이 쌓이면 사회연대금융과 공동체 자산화 캐나다 사례 어떤 마을에 살고 싶으신가요 등 3강으로 구성됐다.

 

 선택과목은 과정별로 다르며 에이(A) 과정의 경우 서로 돌봄으로 촘촘하고, 안전하게 집 걱정? 새로운 주거 실험 사회주택 등을, (B) 과정의 경우 관계 인구로 풀어보는 고향사랑 기부제 십시일반, 스스로를 돕는 공동체 금융 등을 선택할 수 있다.

 

 1116일에는 사회연대금융과 공동체자산화에 대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인 사회적 금융 전문가인 크리스 도브르잔스키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밴시티 신용협동조합 등의 생생한 캐나다 사례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며, 특강만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마을과 공동체의 지속과 자립에 관심 있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주민자치회 등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사회 연대에 대한 고민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학교 교육은 개별강의 수강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모집 기간 내 파주시 누리집이나 파주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누리집(https://url.kr/y87ofl)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이구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다 보면 공동체의 지속과 자립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개별 공동체가 고민하고 준비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다양한 현장과 정책 사례를 통해 서로 돕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방식으로 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흔들리지 않는 길’ 회고록 출간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고향 파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을 출간했다. 1962년 야당3리의 옛 지명인 ‘아홉 우물’에서 나고 자란 손배찬은 ‘아홉 우물’의 유래를 이렇게 전했다. “마을에 우물이 아홉 개가 있었죠. 그래서 ‘구우물’이라고 불렀어요. 실제 내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크고 작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아범물’에서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한테 전해 들었던 우물의 의미가 구름으로 비유돼 ‘구름우물’이라고도 했죠. 그 바람에 경의선 운정역이 구름 ‘운’에 우물 ‘정’으로 씌어졌다고 해요.” ‘아홉 우물’ 소년 손배찬은 서울로 유학을 가 동국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고향 파주에 뿌리를 내리고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파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가 신조로 삼아온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그는 회고록을 펴내게 된 동기를 “우리 사회는 내란이라는 위기를 민주주의로 이겨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의 정신은 다름을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