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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행복한책방서 임주현 성우와 함께하는 낭독회 개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23일 행복한책방(파주시 와동동)에서 케이비에스(KBS) 임주현 성우와 함께하는 소리내어 읽는 낭독의 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낭독회는 행복한 책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낭독동아리와 연계하는 행사로 전문성우들과 함께 시민들도 직접 낭독을 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교하도서관은 출판문화 도시인 파주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개성 있는 독서문화 활동을 하는 지역 서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 서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서점 홍보, 추천 도서 전시, 도서 구입 등 지역 서점과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지역서점 협력사업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해 벌써 5번째를 맞이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서점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1년 간 함께한 지역서점과 동네상점을 만날 수 있는 교하 책동네 산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참여는 도서관 누리집과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53)에게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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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