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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1월 8~27일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실시

파주시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국의 모든 가구·주택의 기초 정보를 확인하는 조사로, 2014년부터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 및 가구이며, 조사 항목은 거처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지하 여부 총방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이다.

 

 조사원이 태블릿 피시(PC)를 활용해 거처를 현장 확인하고 일부 가구는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가 병행된다.

 

 수집된 자료는 2025년 실시될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인구·주택 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우현 예산법무과장은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는 100주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발이라며,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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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