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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도서관, 초등생 대상 겨울방학 정보활용교육

파주시 가람, 물푸레, 금촌3동솔빛도서관은 114일부터 216일까지 도서관 증강 현실(AR) 추리게임 파랑이 탐정의 느티산 사건을 운영한다.

 

 ‘파랑이 탐정의 느티산 사건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온라인 정보활용교육의 일환으로, ‘리얼월드플랫폼을 활용하여 도서관의 공간과 증강 현실(AR)을 접목하여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파주시의 마스코트인 파랑이와 함께 황폐해진 느티산을 되살리기 위해 마법사의 친구를 찾아 나가는 추리 게임 형식으로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파주 지역의 동식물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정보원을 소개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파악, 선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활용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아울러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파랑이 탐정의 느티산 사건은 파주시 가람도서관, 물푸레도서관, 금촌3동솔빛도서관 사서들이 함께 제작했다.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폰 또는 도서관에서 대여하는 태블릿피시(PC)를 통해 현장에서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가람도서관, 물푸레도서관, 금촌3동솔빛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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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