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8℃
  • 맑음강릉 4.1℃
  • 박무서울 2.8℃
  • 박무대전 3.4℃
  • 대구 4.2℃
  • 울산 7.3℃
  • 흐림광주 7.2℃
  • 부산 10.1℃
  • 흐림고창 6.1℃
  • 흐림제주 12.8℃
  • 흐림강화 2.1℃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3.7℃
  • 흐림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파주시, 6년 연속 상수도 요금 동결

파주시가 올해도 상수도 요금을 동결한다. 이로써 파주시 상수도 요금은 20198월 이후 6년 연속 동결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담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배려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생올인(All)’ 기조에 따른 조치다.

 

 현재 파주시 상수도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가정용은 톤당 570~1,110, 일반용은 톤당 1,110~1,620원이다.

 

 파주시는 지난 6년 동안 상수도 요금은 동결하면서도 상수도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의 현대화와 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경로당, 모범음식점, 복지시설 등 17개 분야에 대해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상수도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르포] “전남편 빚 이제야 다 갚았어요” “성노동자로 살아온 지 어느덧 10년이 됐네요. 그동안 이 악물고 벌어 전남편 빚을 이제야 다 갚았어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작은 집과 먹고 살 수 있는 가게라도 마련하려면 돈을 또 모아야 하는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없애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여기저기 알바(출장 성매매)를 뛰고 있어요. 어떻게 하겠어요. 가족과 살아가려면 뭔짓을 해서라도 버텨야지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싱글맘 이랑(가명) 씨가 운정신도시로 일을 나가기 위해 얼굴 화장을 고치며 한 말이다. 성노동자 이랑 씨는 친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스물다섯에 결혼했다. 물감 사업을 한 남편은 돈 한푼 가져오지 않았다. 이랑 씨는 아이를 낳고 학교 앞에서 떡볶이집을 했다. 쾌활한 성격의 이랑 씨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바람에 남편 사업자금도 쉽게 빌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사업자금으로 쓰이는 줄 알았던 돈이 남편의 사생활에 모두 탕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공항에서 민속공예품 판매를 하던 이랑 씨의 소득은 매달 이자와 원금을 갚는 데 나갔고, 아이들의 유치원비는 물론 옷 한벌 제대로 사 입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편에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