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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 지역사회 연계 벼룩시장 ‘파파마켓’ 개최

파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오는 24()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다율타워 1 야외 및 2층 청소년카페 파동에서 지역사회 연계 벼룩시장(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청소년 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쉼터 및 자립지원카페 파동을 홍보하고, 입소 청소년의 자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파동과 함께하는 파는 재미 파파마켓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청소년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공간 지역사회 후원 물품 판매 공간 커피 로스팅 및 핸드드립, 수공예 비즈 만들기, 플라워 세러피 등 체험관 사방치기, 딱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공간 놀잇다어린이합창단, 그레이트밴드 등 거리 공연 등이 마련되어 청소년과 파주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정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과 자립, 청소년과 어른 사이의 소통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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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