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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소희 후보의 ‘하우개 끝자락에서 커피 한 잔을...’


언론협동조합 파주바른신문은 사진집단 현장사진연구소와 함께 지방선거 출마 후보가 SNS에 올린 선거운동 사연을 현장사진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옛날 사진에 맞춰 소개합니다. 후보들의 색깔 있는 SNS 활동을 기대합니다.

 

 오늘은 야당동 하우개길 번뛰기길 송학길을 걷고 있습니다. 철길 넘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아침에는 아빠 엄마 차로, 방과 후는 학원차로 동네로 돌아와야 하고 놀고 싶을 때는 친구들과 집앞 차를 피해 황룡산으로 달려가는 아이들.

 

 인도가 없어 위태위태 걸어가는 사람들, 정체에 꼬리를 문 출퇴근 차량들,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해 추진하며 야당동의 도시개발 밑그림이 시작되었지만, 개발이 완성되길 기다리는 시간동안 아이들의 파란 하늘 꿈이 흙빛으로 물들게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시소타고 그네타는 그 흔한 놀이터 하나 없는 이곳... 가로등도 없는 골목골목. 개발에 밀려 잃어버린 이미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환경 보호가 절실한 이곳. 크기가 중요한 시설이 아닌 주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안전하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야당동을 걷습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마음 속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우개길 끝에서 절친한 선배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십니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야당동에 주민분들의 소소한 일상에 쉼이 되는 공간을 운영 중이시네요. 이제 야당동 아이들의 유일한 돌봄공간 지역아동센터로 향합니다.

 

 사랑이 깃드는 야당동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할 수 있겠지요.

 

 야당리 하우개번데기(번뛰기)’는 황룡산 서맥에 자리한 마을로, 수백여 마리의 학이 날아와 마치 그 모습이 고개와 같다는 뜻으로 하우고개라 불렸고, ‘번데기는 동네가 누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번뛰기는 어린 학들이 뛰어놀던 곳이라는 의미로 전해지고 있다. 25년 전 하우고개에는 43가구 140명이 살았다.


오늘의영상





대추벌 성노동자 연대단체 “김경일 시장 자격 없다.” “김경일 시장님, 나는 연풍리 성노동자입니다. 파주시장은 이 영화제 축사를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17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열렸다. 그런데 영화제 조직부위원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의 축사와 장해랑 집행위원장의 다큐멘터리 소개가 끝날 무렵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한 젊은 여성이 큰소리로 파주시장을 비판했다. 사회자는 “하실 말씀이 있는 분은 영화제가 끝나고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여성을 진정시켰다. 이날 젊은 여성은 자신을 연풍리 성노동자라고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대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왜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김경일 시장을 비판한 것일까? 영화제에 참가한 한 문화예술인은 “이들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영화제 슬로건이 불평등, 차별, 혐오 없는 세상을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 김경일 파주시장의 강압적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영화제 축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김경일 시장의 개막식 축사에 앞서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김중기 씨는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는 이 순간 세상의 모든 경계선을 돌파하고 실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