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삼륭물산 물류센터에서 1일 오후 5시 12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휴가 중인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장에 나와 상황을 보고받고 폭염 속 소방대원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안전총괄과 이종칠 과장에게 ‘소방관들이 땀범벅으로 탈진될 우려가 있으므로 파주시가 탈진 보충제인 식염포도당 지원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식염포도당은 포도당과 염화나트륨(소금) 성분으로, 알약과 주사제 두 종류가 있는데 주사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지만 알약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불은 4천722㎡ 규모의 창고 건물과 안에 있던 가구, 매트리스 등을 전부 태우고 10시간 만인 2일 오전 3시께 4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