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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엄마 품’에 안긴 행정사무감사...



파주시의회가 파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에 나섰다.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4일 조리읍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 하우즈에 조성되고 있는 엄마의 품 동산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또한 위원회는 이날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장단콩웰빙마루, 유비파크,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도시산업위원회도 운정3지구 건설 현장, 파주농산물가공센터,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과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 사업 현장 등에 대한 감사 활동을 했다.

 

 엄마 품 동산 준공기념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 세계 해외 입양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방문 시 따뜻한 모국의 정과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엄마 품(Omma Poom) 동산준공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는 내용의 초대장을 시민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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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