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0.0℃
  • 구름조금대구 2.5℃
  • 맑음울산 2.7℃
  • 구름조금광주 1.0℃
  • 구름많음부산 3.8℃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조금제주 5.7℃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시의회

무건리훈련장에 성난 법원읍 주민들


파주시의회가 무건리훈련장의 주민 피해에 발 벗고 나섰다. 시의원 전원이 훈련장을 찾아가 국방부의 대책을 촉구한 것은 파주시의회 사상 처음이다.

 

 손배찬 의장을 비롯 시의원들은 19일 오전 법원읍 주민들과 함께 무건리훈련장을 항의 방문했다. 군은 훈련장 입구 철문을 닫고 훈련장 안으로의 출입을 통제했다. 손배찬 의장은 우리가 사진이나 찍으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훈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기에 주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지 그 현장을 확인하러 왔다.”라며 군 관계자에게 항의했다.

 

 파주시의원들은 훈련장 입구에서 국가 차원의 무건리훈련장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훈련장 안으로 약 1km를 걸어 들어갔다.

 

 아래는 파주시의회의 결의문 전문이다.

 

 

국가 차원의 무건리 훈련장 대책 마련 촉구 결의문

 

지난 9.19 남북 정상회담 군사합의에 의해 남북이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지상 5km 이내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부대의 야외 기동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였다.

 

최근 일부 언론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훈련이 중단된 군사분계선 5km 내에 있는 사격장들이 법원읍 무건리훈련장으로 옮겨 훈련을 하면서 무건리훈련장이 과부하가 걸렸다.”라고 보도하였고, 실제로 군부대 훈련이 급격히 늘면서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귀를 막고 밤을 지새는 상황이며, 밤낮없이 계속되는 포성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파주시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남북 분단 이래 지난 70년 동안 군 훈련장으로부터 폭음과 진동에 시달려 오면서도 국가안보라는 미명하에 생명의 위협과 재산상의 손실을 묵묵히 감내하며 살아왔다. 특히 훈련장은 주둔지와 달리 지역경제에 주는 혜택은 없이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받고 있으며, 강제 이주 등의 피해만 받아왔다.

 

이에, 파주시의회는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피해를 감내해 온 파주시민들을 위한 무건리 및 다그마노스훈련장과 금파사격장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파주시 내 무건리 및 다그마노스 훈련장, 금파사격장 등의 주변 지역은 개발에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안보를 핑계로한 주민 생존권 위협을 즉시 중단하라.

 

하나, 국방부는 이미 무건리훈련장에서 훈련 확대를 결정하고도 파주시와 주민을 상대로 사전협의나 단 한 차례의 설명도 없었다. 이해관계 당사자도 모르게 진행되어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무건리훈련장 훈련확대를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하나, 평택시 주한미군기지의 3배를 넘어선 파주시 훈련장 및 사격장 소재 지역에 대하여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수준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하나, 인근 주민들의 생존권 위협에 따른 민원제기에도 국방부나 정부는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다. 해당 지역 인근 학교는 수업이 힘들 지경이고 유리창이 깨어질 정도로 소음이 심각해 주민 건강과 안전, 교육권이 위협받고 지역 민심 또한 폭발 직전의 상황임을 빠르게 인식하고, 무건리 및 다그마노스훈련장과 금파사격장 등의 이전과 대체훈련장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20181219

파주시의회 일동

 


오늘의영상





‘시장실에 없는 시장’ vs ‘꽃집엔 늘 있는 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이 17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펴낸 책 『시장실에 없는 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앞에서 ‘시장실에는 늘 없지만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패러디 손팻말을 준비해 집회를 가졌다. 김경일 시장은 책 머리말에서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를 마음껏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사례로 이동시장실을 꼽았다. “사실 처음 이동시장실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와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동시장실을 진행할수록 시민의 삶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숙이 자리했습니다.”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담은 책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노동자들은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손팻말로 응수했다. 더욱이 최근 한 지방언론은 “파주시는 불법으로 꽃집과 커피숍을 겸업하고 있는 업소를 단속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례적으로 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속 상황을 물었고, 이후 과태료가 28만 원으로 감면됐다. 해당 업주는 지난 2023년 김 시장의 해외연수에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김경일 시장은 책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