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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해외연수 잘하고 오시겠지만...’


파주시의원 10명이 29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시의원들은 첫날 상해 임시정부청사 공식방문을 시작으로 1932425일 도시락 폭탄 의거가 있었던 홍구공원(노신공원)의 윤봉길 기념관과 애국지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둘째 날에는 연길과 용정으로 이동해 민족운동가들이 자주 올랐던 일송정, 간도 지방의 해란강, 윤동주 시인이 다니던 용정중학교와 생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51일에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1939년 이시이 시로가 창설한 하얼빈의 일본군 731 생체실험부대를 둘러본 후 마지막 날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문화탐방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출국장에서 아쉬움도 남겼다.

29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파주시의원들이 가방을 정리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단체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용욱 의원이 기왕이면 해외연수 펼침막을 들고 찍자.”라며 의회사무국 직원에게 펼침막을 달라고 했다.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직원이 손사래를 치며 여기 공항에 기자들이 많아 펄침막을 들고 찍으면 안 된다.”라고 만류했다. 외유성 연수로 오해할 수도 있다는 거였다.

 

 펼침막 내용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찾아서 2019년 파주시의회 항일유적지 답사라고 적혀 있다. 항일유적지를 방문하면서도 펼침막 하나 뜻대로 펼치지 못하는 파주시의원들의 모습을 보며 2011년 호주 연수가 떠올랐다.

 

 당시 의회사무국 직원은 관용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시의원들에게 가슴에 달고 있는 시의원 배지를 떼라고 방송했다. 시의원들은 일제히 배지를 떼어 호주머니에 넣었다. 시의원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연수는 잘하고 오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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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거짓말한 김경일 시장을 국회에 고발합니다”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대표 별이)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북부 ‘타운 홀 미팅’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거짓 보고하고 그나마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며 모욕적 언행을 했다며 파주시장을 규탄했다. 자작나무회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작정 내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점시설을 만드는 등 우리를 강제로 쫓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김경일 시장은 강제로 건물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을 고소 고발하는 등 무력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대통령 앞에서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마을 입구를 봉쇄하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무력으로 차단해 사실상 감금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은 우리 성노동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