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일 오전 파주읍사무소에 설치돼 있는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에 승용차가 주차된 모습이다. 장애인의 통행권을 보장해야 할 공공기관이 되레 기본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주바른신문은 지난 8일 파주읍소사무소에서 진행된 민선9기 읍면동 소통 행사와 관련해 장연희 파주읍장에게 취재질의서를 보내 시각장애인의 점자블록 관리를 지적했다. 당시 장 읍장은 손배찬 시장을 마중하기 위해 주차금지봉을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에 세워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손 시장이 탄 관용차가 도착하자 장 읍장은 주차금지봉을 치우고 점자블록에 주차를 하게끔 안내했다. 손 시장이 내리자 제1호차 운전직원은 사방을 둘러보더니 점자블록이 있음을 확인하고 관용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 주차했다. 취재진은 장 읍장에게 “장연희 읍장 등 직원들이 점자블록에 세워져 있던 주차금지봉을 치워 손배찬 시장의 관용차를 주차하게끔 안내한 것은 법을 준수해야 할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않다. 이에 대한 파주읍의 입장과 향후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관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이에 장연희 읍장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열흘이 지난 오늘(20일) 파주읍사무소 시각장애인 보행용 점자블록에는 또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과 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해외입양인과 엄마품동산 벽화 앞에서 짓궂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어린 시절 영문도 모른 채 한국을 떠나야 했던 해외입양인들의 상흔이 잠시 그 진행을 멈춘다. 지난 21일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열린 조리읍 봉일천 엄마품동산 풍경이다. 엄마품동산 벽화는 2024년 11월 2일 제막됐다. 이 벽화는 네살 때인 1984년 부산보육원에서 미국인 가족에게 입양된 전혜주 작가와 태어난 지 19개월에 미국 미시건 주로 입양된 이병숙 작가가 일 주일 작업 끝에 완성했다. 당시 이 벽화는 파주시청 김윤정 관광과장을 비롯 직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벽화 작업에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했다. 윤후덕 국회의원과 최창호 파주시의원은 바쁜 정치 일정에도 작업 현장을 연신 들락날락했다. 시민들은 밥을 해 날랐고, 크레인 기사는 집에서 새벽 커피를 준비해 작가를 응원했다. 파주시의 관광과 팀장과 주무관은 휴일도 없이 현장에 나와 격려했다. 사실 관광과의 협조가 없었다면 엄마품동산 벽화는 꿈 같은 일이었다. 특히 주무관의 배려는 벽화 완성에 큰 도움이 됐으며, 팀장도 애초 예산보다 많이 드는 비용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했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는 20일 미 제2사단이 주둔했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엄마품동산을 찾아온 해외입양인들을 환영했다. 이날 빗속에서 치러진 모자이크 투어에 ‘파주시장 후보’라고 적힌 선거운동복 차림으로 참석한 손 후보는 해외입양인들을 얼싸안으며 어린 나이에 이역만리 타국의 낯선 땅으로 떠났던 아픔을 위로했다. 사진이야기는 손배찬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은 입양인 홍옥주(Grand Rapids, Michigan), 서윤주(Bozeman, Montana), 김명숙(Saint-Aubin-de-Medoc, France) 씨의 입양 사연을 소개한다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옥주 씨는 생후 4개월인 1989년 1월 16일 미국 중북부에 있는 미시간 주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홍 씨는 백인이 대다수인 지역에 살면서 다른 외모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홍 씨는 20대 초반 백인의 미에 맞추려 노력하며, 한국 문화나 유산을 배우거나 삶을 받아들이는 데 저항했다.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고향에 대해 배우거나 친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을 낳으면서 그 아이가 자신의 유일한 생물학적 가족임을 깨달았고, 자신의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는 16일 오후 금촌역 인근 MH타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도·시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6월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옮겼다. 개소식에는 민주당 파주시갑 지역위원회 윤후덕 국회의원과 파주시을 지역위원회 박정 국회의원,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이재강 국회의원(의정부시을), 조성환 경기도의원과 이용욱 전 경기도의원 등 당내 주요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손배찬 후보는 인사말에서 ‘실사구시’를 강조했다.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은 과감히 버리고 오직 시민의 이익과 파주 발전만을 생각하는 실용주의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주의 묵은 과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잃어버린 시민의 권리를 되찾아오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시도의원의 분업과 협업을 통해 경기도와 파주를 잇는 강력한 혁신 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지역위원회 출마자들이 손배찬 파주시장 개소식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모습이다. 사진 왼쪽부터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김환중(1970년생) 파주시의원 후보 다선거구(운정3동 6동), (전)운정3
사진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고 밝힌 당원들이 파주시청과 서울 중앙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부동산 중개업 비리 의혹과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 참석을 비판하며 파주시장 후보 인준 취소를 촉구하는 모습이다. 당원들은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후보로 참석해 당과 반하는 행보를 보여 교육도시 파주의 수장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하나의 사진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 이계순의 자서전 『나는 포주다』 175쪽에 나오는 것이다. 이 사진은 2014년 10월 파주읍에서 열린 제4회 파주목 봉황축제에서 박정 국회의원과 포주 이계순 씨가 찍은 것이다. 그리고 2017년 12월 29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이계순 씨 등이 쌀 300포대를 이종춘 파주읍장에게 전달하는 사진이다. 이종춘 전 읍장은 현재 민주당 파주을지역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풍리특수업상조회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들의 모임으로 이들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쌀과 성금을 파주읍에 기탁하는가 하면 파주시의 요청을 받아 장단콩축제, 개성인삼축제, 파주시 체육대회, 봉황축제
사진은 2023년 김경일 시장이 해외입양인들과 파주 조리읍의 반환 미군부대 캠프하우즈에 조성된 ‘엄마품동산’에서 손도장(핸드프린팅)을 찍는 모습이다. 김 시장은 이날 해외입양인들과 사뭇 진지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평화뮤지엄 벽에 설치할 핸드프린팅을 함께 했다. 파주시가 준비한 이 행사는 매년 ‘엄마품동산’을 방문하는 해외입양인들의 핸드프린팅을 액자로 제작해 평화뮤지엄에 전시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6월 9일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함께 핸드프린팅에 참여했다. 이날 핸드프린팅 액자 50개가 만들어졌으나 이후 ‘엄마품동산’을 찾은 해외입양인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핸드프린팅 액자는 파주시청 관광과 창고에 보관돼 있다. 취재진이 담당부서에 향후 활용 계획을 물었으나 난감한 입장이다. 핸드프린팅 액자를 전시할 계획이었던 평화뮤지엄은 미군 주둔 당시 생필품판매장(푸드마켓)으로 사용됐던 건물이다. 리모델링을 거쳐 평화뮤지엄으로 재탄생한 이곳에는 전세계 900명의 입양인 기록과 사연이 전시돼 있다. 이른바 ‘입양인의 목소리’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4일 엄마품동산에서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 준비 과정
사진은 이재홍 전 파주시장이 지난 19일 파평면 늘노리 용연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축제장 기수별 천막을 찾아가 참가자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는 모습이다. 이 전 시장이 돌린 명함에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위 이재홍 위원장으로 돼 있다. 뒷면에는 도시공학 박사, 봉사단체 파주아카데미 고문, 민선6기 파주시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등의 경력이 쓰여 있다. 이 전 시장은 주민들의 손을 잡으며 “면목 없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연신 허리를 굽혔다.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어떤 사람은 ‘파주시 발전과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출마할 것’을 주문하는가 하면 ‘교도소에 다녀왔는데 무슨 출마를 하는가?’라며 받은 명함을 운동장에 내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이재홍 전 시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파평초교와 문산북중, 경신고를 거쳐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7월 국민의힘 후보로 민선6기 파주시장에 당선돼 재임 중 지역 운수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뇌물을 받아 2017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벌금 5,8
사진은 27일 문산 통일공원 족구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지역위원회 체육대회 개막식 모습이다. 사진 왼쪽은 김경일 파주시장, 오른쪽은 박정 국회의원이다. 그 뒤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주민들이 바짝 붙어 있다. 또다른 사진은 26일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성평등파주’ 건물에서 진행된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노인복지관 수강생 간담회’에 김경일 시장이 도착하는 장면이다. 사회자의 ‘국기에 대한 경례’에 맞춰 서로 다른 생각의 사람들이 일제히 오른쪽 손을 왼쪽 가슴에 올렸다. 연풍리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기에 대한 예를 갖췄다. 김경일 시장이 인사를 끝낸 후 밖으로 나갔다. 연풍리 주민들이 쫓아나가며 관용차 쪽으로 가는 김경일 시장에게 대화를 위한 만남을 요청했다. 김경일 시장은 불쾌한 어투로 “여기까지 와서 그래”라는 말을 내뱉고는 행사장으로 다시 들어가 다른 출입구를 통해 빠져나갔다. 김 시장의 “여기까지 와서 그래”라는 말의 의미를 되짚어보면 자신의 집무실로 찾아오든가 담당부서를 통해 해결해야지 집결지 폐쇄 문제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체육대회장까지 몰려왔는가로 해석된다. 그러나 김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선포 이후 집결지 현장을 방문한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하나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날까지… 연풍 깃발 아래 뭉친 우리, 김경일 폭력 물리친 우리, 맨몸 투쟁으로 뭉친 우리, 연풍 깃발 아래 나선다.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늦은 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이 상조회 사무실에 모여 개사한 민중가요를 부른다. 연풍리 주민들이 연습실로 들어서며 주먹 쥔 팔을 들어올려 ‘투쟁’으로 인사한다. 요즘 대추벌 풍경이다. 민중가요 연습실로 사용되고 있는 상조회 벽에는 노랫말과 투쟁 구호가 적힌 손글씨 대자보가 빽빽히 붙어 있다. 승용차에서도 연신 민중가요가 흘러나온다. 머리에 ‘단결투쟁’ 머리띠를 동여매고 ‘전국철거민연합 연풍리철거민대책위’라고 쓰인 조끼를 입은 주민들의 얼굴에는 멋적은 비장함이 드러난다. 연풍리철거민대책위 이계순 자문위원은 “우리가 이런 노래를 부를 줄 꿈에라도 생각했겠어요? 김경일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는데 그냥 멀렁하게 앉아서 당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동안 대화와 공청회를 수없이 요구했는데도 김경일 시장은 범법자와는 상대하지 않겠다며 무력과 폭력으로 우리를 몰아세우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
사진은 연풍리 노성구 이장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에게 주민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곳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연풍지역 주민들은 왜 이들에게 성금을 전달한 것일까? 노성구 이장은 이렇게 말한다. “도움을 받았으면 도움을 줘야죠. 그게 세상사는 법 아닌가요? 이유는 그것뿐입니다.” 그렇다면 주민들은 그동안 성매매집결지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길래 김경일 파주시장의 서슬퍼런 폐쇄 정책에 반하는 일을 하는 것일까? 연풍리 토박이인 노성구 이장과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경로잔치를 비롯해 마을의 경조사는 거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사람들이 떠맡았다. 그뿐만이 아니라 해마다 불우이웃돕기에 쌀 수백여 포대를 내놓는가 하면 직접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마을잔치 무대에 올라 부채춤을 추고 난타를 배워 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파주시체육대회에 난타 응원단, 파주읍 봉황제에 부채춤, 군부대 위문공연, 경로잔치 등을 연례행사로 열었다는 것이다. 대추벌 사람들의 이러한 봉사는 수십여 년 이어졌다. 더욱이 모든 생필품을 지역에서 구입해 상권도 활성화됐다는
사진은 ‘허락된 언론사의 취재진 이외에는 취재를 삼가하라’는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명의의 안내문이다. 이 안내문은 9월 2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파주시의 성평등파주 건물에서 진행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지회의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장 출입문에 게시됐다. 파주시의 보조금을 받는 이 여성단체의 취재 제한 경고문은 비판적 언론의 취재를 막고 우호적인 언론 취재만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파주바른신문과 시민연합신문을 제외한 파주지역 언론 대부분이 침묵했다. 이날 김경일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이 이 출입문을 통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왜 이러한 안내문을 붙였을까? 시민의 세금을 허투루 쓰는지 언론의 감시를 받아야 할 단체가 언론 취재를 제한하는 안내문을 붙여 놓고 행사장 안에서는 평등을 얘기했다. "지역 언론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민주주의가 삽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으로 지역에서 비정상적 언론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겨레신문이 34년간 몸담았던 언론사를 떠나는 이영아(57) 고양신문 대표를 인터뷰한 내용이다. 이 대표는 마지막까지 지역과 언론 그리고 민주주의를 걱정했다. 이영
사진은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첫날인 1일 오전 8시 43분 시의회 건물 주차장 모습이다. 서울 번호판을 단 1톤 영업용 트럭이 물건을 내리기 위해 건물 후문에 주차했다. 이때가 오전 8시 30분께다. 운전사는 박스로 포장된 물건을 옮기기 위해 손수레를 적재함 옆에 바짝 붙였다. 그때 마침 검은색 승용차를 탄 파주시의원이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어서 주차할 공간은 많이 비어 있었다. 그럼에도 이 시의원은 굳이 물건을 내리기 위해 손수레를 준비하고 있는 화물트럭 옆으로 승용차 꽁무니를 들이댔다. 멈칫 놀란 운전자는 손수레를 트럭 앞으로 빼낸 뒤 잠시 기다렸다. 시의원은 사람 한 명이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승용차를 주차했다. 그리고는 시의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무슨 생각을 하는 것 같았던 운전자는 승용차와 트럭의 비좁은 사이로 박스를 손수레에 옮겨 실었다. 운전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굳이 물건을 내리고 있는 화물트럭 옆으로 주차한 시의원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함께 사는 세상’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