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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영상에세이] 맨발 추태만 아니었다면...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 행정사무감사장. 여느 행감 때와는 달리 열기가 후끈했다. 시의원들이 준비한 질문 자료는 일품이었다. 잘 정리된 영상과 사진을 공무원에게 내보이며 시민의 간절함을 그대로 전했다. 그야말로 민생현장이었다.

 

 21일 파주시보건소와 경제국이 감사를 받았다. 최유각 위원장의 독특한 행감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오는 6월 말 정년퇴직을 앞둔 김규일 보건소장과 박완재 경제국장을 뒷자리에 앉게 한 후 과장들이 답변하게끔 했다. 파주시의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과장급 공무원들의 답변은 생생했다. 군더더기를 뺐기 때문이다. 과장의 답변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부서 팀장들이 대거 감사장으로 들어왔다. 그 바람에 감사장 문 앞은 다리를 제대로 펼 수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찼다.

 

 감사장 에어컨은 제 맘대로였다. 겨울이 됐다가 여름이 되기를 스스로 반복했다. 그러나 문 앞보다 비교적 자리가 넉넉한 창문 쪽에 앉아 있으면서도 신발을 벗고 발바닥을 비벼댄 보건소 팀장을 빼고는 누구 하나 대오를 이탈하거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오늘의영상





‘시장실에 없는 시장’ vs ‘꽃집엔 늘 있는 시장’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들이 17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펴낸 책 『시장실에 없는 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파주출판도시 지지향 앞에서 ‘시장실에는 늘 없지만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패러디 손팻말을 준비해 집회를 가졌다. 김경일 시장은 책 머리말에서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를 마음껏 이용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 사례로 이동시장실을 꼽았다. “사실 처음 이동시장실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와 반응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동시장실을 진행할수록 시민의 삶 더 가까이 그리고 더 깊숙이 자리했습니다.”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담은 책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성노동자들은 ‘꽃집엔 늘 있는 시장’이라는 손팻말로 응수했다. 더욱이 최근 한 지방언론은 “파주시는 불법으로 꽃집과 커피숍을 겸업하고 있는 업소를 단속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8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례적으로 부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속 상황을 물었고, 이후 과태료가 28만 원으로 감면됐다. 해당 업주는 지난 2023년 김 시장의 해외연수에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김경일 시장은 책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