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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살래길 산불, 민주당 정치인 총출동


25일 오후 8시께 탄현면 통일동산 살래길 산 정상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소방차와 파주시 산불 진화차량 등 20여 대가 출동했다. 산불은 새벽 2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조성환 경기도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이 총출동했다. 최종환 시장은 산불 발생 보고를 받은 후 곧바로 산 정상까지 올라가 신세계아울렛과 아파트 등 주거지역으로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현장을 지휘했다.

 

 이어 윤후덕 국회의원도 현장에 도착해 최종환 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조성환 경기도의원과 함께 산 정상에 올라 잔불진화 작업을 하는 소방관과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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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