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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윗사람들에게 직접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파평면 덕천리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수매 도축과 관련 인터뷰를 하던 농장 주인에게 공무원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매 도축과 살처분 동의를 재촉하는 전화였다. 농장 주인은 그 공무원을 소장님이라고 불렀다.

 

 농장 주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파주에 와 있는데 그 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공무원에게 부탁했다. 어떻게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인지 듣고 싶다고 했다. 공무원은 그럴 의향이 없었던지 계속 살처분 동의 요구만 반복했다.

 

 농장 주인은 공무원에게 시장님이 보내 준 문자는 잘 받았다. 그러나 우리 농가 입장에서는 살처분을 했을 때 그 이후 재입식을 언제 어떻게 해줄 것인지에 대한 문서 보장과 왜 감염도 안 된 돼지까지 모두 살처분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강제 수매 도축과 살처분 대상 63농가(58,016) 9일 현재 56농가(49,148)가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동의 농가는 적성 3, 법원 2, 문산과 파평 각각 1곳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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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리 주민들 김경일 불통시장 규탄 집회 파주읍 연풍리 주민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담벼락에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 없이 요양원 등 공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 정책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내건 지 나흘만에 집회를 열어 김경일 시장과의 면담과 공청회 실시를 요구했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원회(위원장 박동훈)와 연풍2리 노상규 이장 등 30여 명은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안에 있는 파주시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참석한다는 소식에 집회를 열어 항의했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김경일 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이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업적을 내세우려는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공청회를 즉각 실시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장 주변에 경찰기동대를 집중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속에 오전 10시 52분 행사장 출입문 앞에 바짝 붙인 관용차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주민들은 김 시장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며 자리를 지켰고, 행사를 마친 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