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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 힘찬 출발

파주시는 2020창의··평화 교육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민선 7기 핵심 교육 공약인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파주혁신교육지구는 창의··평화로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파주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행복 파주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파주교육공동체 운영이라는 3대 목표에 맞춰 시의 특성을 반영한 13개 사업을 추진하며 219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학생들이 체험처에 쉽게 접근하도록 찾아가는 체험버스 지원,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학사일정과 연계하는 지역 특색 교육과정 운영, 역량 있는 마을강사를 육성하는 파주마을대학(마을강사 양성과정) 운영 등이다.

 

 우선 찾아가는 체험버스는 파주시가 38천만 원을 투입해 초··고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필요한 교통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파주꿈나루 체험버스로 운영되며 드넓은 파주의 지리적 특성으로 문화·역사·생태 등 다양한 체험처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특색 교육과정 사업으로 파주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파주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현장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파주마을대학으로 양성된 104명의 마을강사를 활용해 역사현장 수업(파주3현 등 관내 역사 유적·유물 탐방) 평화감수성 수업(오두산전망대, 임진각,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등 평화통일 체험처 활용) 생태수업(DMZ, , 습지 등 활용) 문화예술수업(자유학년제 연계)을 진행한다.

 

 파주시는 파주마을대학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꾸준한 역량강화교육과 함께 직접 수혜자인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마을강사를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외부 강사 섭외가 어려웠던 북파주 지역 학교는 파주마을대학을 통해 구축된 인력풀을 활용해 학사일정에 마을강사를 배치하게 된다. 학교에 찾아가는 마을강사에게는 강사 교통비가 지원된다.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말 초··104개교를 7개 권역으로 나눠 2020년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 및 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회를 마쳤다. 선발된 마을강사의 사업계획과 학사일정 수요조사를 했으며 2월 중 연간 일정을 확정하고 3월부터 학교와 마을강사 매칭을 통한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월 중 혁신교육지구 파주꿈나루 체험버스 임차 계약공고 등을 거쳐 3월부터 현장학습에 필요한 차량이 초··고교에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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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간 대추벌성매매 김경일 시장이 강력하게 추진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3년이 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200개 업소 중 이제 9개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노동자가 15명 남았으니 정부가 집결지에 상주할 수 있는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경일 시장의 주장대로 대추벌에 성노동자가 15명만 남아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대추벌 성노동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파주바른신문은 파주시가 밝힌 성매매업소와 성노동자의 현황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성노동자들이 대추벌 성매매집결지에서 생활하며 운정신도시, 금촌, 영등포 등으로 출장 성매매 나가는 현실을 5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유리방(대기실)을 커텐과 판넬로 막아 불빛을 차단하며 이른바 ‘단골손님’을 중심으로 성매매를 이어가던 성노동자들이 파주시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운정신도시 아파트로 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다. 파주바른신문 취재진이 입수한 단골손님 문자 메시지는 성매매집결지가 아니어도 성매매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골손님은 한 성노동자에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