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억청춘교실 1기’참여자 모집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인지 증진을 위한 기억청춘교실 1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등록상 파주시 지역주민 중 치매 위험이 높거나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위해 212일부터 12주간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

 

 치매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통한 치매 예방실천을 위한 통합보건교육 두뇌 건강을 위한 음악미술원예 등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상자들의 뇌를 자극해 치매 예방을 도울 계획이다. 인지 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등 12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희망자는 23~11일 파주시치매안심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적, 사회적 기능 회복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치매안심센터(031-940-3741)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