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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분야 민간위탁 업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파주수도관리단 등 24개 환경·수도분야 민간위탁 업체와 생활환경분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각 위탁 업체는 시설 출입자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설관계자와 사무실 면담을 지양하고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지정장소에서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온도계를 비치해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전화 등의 다른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혹시 모르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파주수도관리단 등 민간위탁 업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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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