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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 몸을 강물 위에 던져, ‘피세(彼世)’에 행복을...”


다 글렀다...

이재()...

청춘도 꽃...

時節(시절)도 꿈같이 흘렀서라.

차라리...

꽃잎처럼 苦惱(고뇌)와 피투성이에 젖은 이 몸을

이 강물 위에 던져 彼世(피세)에서 나의 행복을 구하면 어떠리

아 안타까운 나의 祈願(기원)이여...

단 한번이라도 그대와 만나고저 살고 있소...

 

위 글은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파평면 장파리 임진강에 건설한 리비교 철빔(거더)에 남아 있는 내용이다. 마치 한편의 ()로 읽혀진다. 글 옆에는 조국통일이라는 큰 글씨가 페인트로 쓰여 있다. 작자는 별과 꽃도 그려넣었다. 이 글은 파주시가 다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아마도 다리 공사에 동원된 한국군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195211월 엑스레이 프로젝트로 명명된 임진강 콘크리트 다리 건설에는 한국인 노동자 150여 명이 동원됐다. 당시의 임진강 칼바람은 혹한의 추위였다. 김호덕 상병이 19531월다리 공사 중 전사했다. 그렇게 사투를 벌인 엑스레이 브릿지는 미국독립기념일인 74일 대전지구 전투에서 사망한 리비 중사의 이름을 따 리비교로 헌정됐다.

 

 파주시는 현재 한국전쟁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리비교를 여섯 토막으로 잘라 철거하고 있다. 다리를 새로 놓는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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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생존권대책위, 안명규 파주시장 출마예정자 초청 간담회 대추벌생존권대책위(공동대표 권정덕, 최부효)는 19일 국민의힘 안명규 파주시장 출마예정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원인 안명규 출마자는 간담회에서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지혜롭게 풀기 위한 방안이라며 정부와 자치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을 제안했다. 안명규 출마자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는 파주 1-3구역으로 2008년 파주시가 32곳의 재개발구역을 지정할 당시 저는 파주시의원으로 재개발에 찬성했다. 국가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아파트 등 분양이 불분명해 민간 재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결국 성매매집결지 약 5만여 평이 재개발구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문제는 이제 중앙정부까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저는 지난해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을 인상 깊게 봤다. 이재명 대통령의 ‘법에도 눈물이 있다.’라는 말씀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대통령께서는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인격적으로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는 생각이다.”라며 파주시의 대화 부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사람들이 하루하루 어렵고 힘든 것 다 알지만 이제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재개발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