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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의회 마이크 덮개 세 사람이 연속 사용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도권 확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거리두기 등 방역에 더 신경 써야 할 공공기관이 마이크 하나를 연속 세 사람이 사용하는 등 생활 속 방역 지침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

 

 파주시의회는 15일 파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는데, 자치행정위원회 등 각 상임위에 시의원 전용 마이크 5개와 집행부 공무원 자리 앞에 각각 7개의 마이크를 설치했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발언대 1개에도 1회용 마이크 덮개를 씌워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파주시의회의 이러한 방역조치와는 달리 발언대의 1회용 마이크 덮개는 오히려 전염의 사각지대로 전락했다. 오전 10시 김순덕 보건소장, 김영준 홍보담당관, 윤정기 감사관이 차례로 발언대에 나가 업무보고를 했다.

 

 공무원들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발언대 앞으로 나가 시의원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를 한 다음 손으로 마이크 높낮이를 맞췄다. 특히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장은 소리 음량을 확인하려고 손가락으로 마이크를 툭툭 치거나 입으로 훅훅 불기도 했다. 오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세 사람은 나란히 발언대에 나가 답변을 하였지만 오전에 사용했던 1회용 마이크 덮개는 교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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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