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시민단체, 직원 감시용 CCTV 설치 진상조사 촉구 1인시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파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민주시민교육센터 사무실 안에 직원 감시용으로 보이는 CCTV가 설치됐다며 파주시청 앞에서 파주시의 즉각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19일 손팻말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한다는 민주시민교육센터가 CCTV를 무단설치해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 인권 감수성이 하나도 없는 센터장은 즉각 물러나야 하고, 파주시는 즉각 진상조사를 실시해 위탁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파주시 민주시민교육센터 서진희 국장은 박병수 센터장이 지난 11월 6일 아침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고용노동부에 성희롱 진정을 넣었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아르바이트 직원도 있고, 업무 회의에서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박 센터장님이 성희롱 진정 넣은 게 맞다면... 하시면서 일방적으로 CCTV를 설치하겠다며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서 국장은 이어 “11월 9일 KT 직원이 CCTV를 설치하러 왔다. 설치를 마친 직원이 센터장님과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만 CCTV를 핸드폰앱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그럼 내가 감시당하는 것 같으니까 나한테도 앱을 깔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박병수 센터장님이 설치 직원에게 그냥 가시라고 해서 나는 결국 앱을 못 깔았다.”라며 CCTV 설치를 동의해준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병수 센터장은 18일 “그동안 성희롱 주장 등이 있어 근거를 확실하게 남겨 둘 필요가 있었고 사무실 잠금장치도 허술해 서진희 국장에게 동의를 받아 CCTV를 설치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시민교육센터에 설치된 CCTV는 말소리가 기록되는 것이 아니어서 굳이 CCTV를 설치했어야 했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박병수 센터장과 서진희 사무국장의 말 속에 ‘성희롱’이라는 말이 똑같이 언급되고 있어 민주시민교육센터 안에서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지 의혹을 사고 있다.


오늘의영상





“파주시, 해외출장 공무원과 민간인 신분 모두 밝힐 수 없어” 김경일 시장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해외출장을 떠나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바른신문이 청구한 정보공개 답변서에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까지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기업인의 역할과 공무원의 출장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일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진저우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과 선양시와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김경일 시장을 비롯 공무원 9명과 민간인 5명 등 14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그러나 파주시는 기업인 동행 이유에 대해 “공공외교와 경제교류 등의 역할과 무역대회에서 기업간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 방문 목적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바른신문의 기업인과 공무원 신분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답변에서 “실명 등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다. 기업인은 물론 공무원도 누가 출장을 가는지 밝힐 수 없다. 출장비 역시 구체적인 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파주시는 또 김경일 시장 등 방문단의 항공권 좌석 등급에 대한 공개에 대해서도 ‘공무원 국외여비 규정을 참고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