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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 어학연수단, 캐나다 코퀴틀람시 파견

파주시는 관내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어학연수단을 23일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캐나다 코퀴틀람시(Coquitlam)로 파견했다.

 

 파주시와 코퀴틀람교육청(SD43)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723일부터 86일까지 약 2주간 파인트리 고등학교(Pinetree Secondary)에서 실시된다.

 

 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공인 캐나다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집중학습 수업과 방과 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캐나다 10대들과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오전 영어집중학습 수업 시간에는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 등 폭넓은 주제를 통한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오후에는 밴쿠버 일대 탐방을 통해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새로 배운 영어와 어휘를 사용해 볼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연수기간동안 홈스테이가정에 머물며 캐나다 가정을 체험하고, 코퀴틀람시청을 방문해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파주시는 올 초에 실무진을 캐나다 현지에 파견해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연수단에게는 12일간 사전교육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실시되는 연수인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이번 연수를 위해 53명의 파주시 청소년들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16명의 학생과 1명의 인솔교사가 선발되었다. 파주시는 일반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일부를, 저소득층 참가자와 인솔교사에게 연수비 전액을 지원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학능력 향상은 물론 타문화를 이해하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건강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9625일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코퀴틀람시는 인구 약 14만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자치단체 중 하나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는 도시다. 한인 타운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 한인들의 경제·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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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의장이 동해로 간 까닭은... 파주시의회 손배찬 전 의장은 29일 강원도 동해로 내달렸다. 동해로 떠나기 며칠 전 취재진에게 연락이 왔다.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이 강원도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그러면서 평소 존경했던 분이어서 지난 17일 탄현면 통일동산에서 있었던 장준하 선생 50주기 추도식에도 다녀왔다며 파주 장곡리에 세워졌던 장준하 선생 시비와 새긴돌을 꼭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손 전 의장을 직접 안내하기로 했다. 손 전 의장은 광탄면 산골짜기에 있던 장준하 선생의 묘역이 2012년 파주시민의 뜻으로 탄현면 통일동산에 모셔진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통일동산으로 모셔올 때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추진위원회’가 있었더라고요. 그 당시 파주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등 선배 의원님들이 소속 정당을 떠나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리신 걸 보고 정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배찬 전 의장은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2년 뒤 제6대 파주시의회 의원이 됐다. 그리고 제7대 때는 의장에 당선됐다. 손 전 의장은 시의회 운영의 핵심 가치를 여야 협치로 삼았다. 5대 선배 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