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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어린이집에 파파야 모종 450주 분양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파파야 모종을 분양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농작물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파파야 분양은 어린이집에서 직접 파파야를 키우며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 18곳에 파파야 모종 25주씩 총 450주를 분양했다.

 

 분양된 파파야는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은성농장(대표 채원병)에서 생산된 것으로 천사의 열매라고도 불리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처음 먹어보고 극찬한 일화로 유명하다.

 

 열대작물인 파파야는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연중 재배가 가능한데 봄부터 가을까지는 노지 재배가 가능하며, 겨울에는 실내 재배를 하면 연중 재배가 가능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재배하기 수월한 작물이다.

 

 파파야를 분양받은 어린이집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은 작물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적은데 이번 분양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물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작물과 재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파주시 스마트팜 농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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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