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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혁신적인 가상발전소 운영으로 전력피크 문제 해결에 앞장서다

파주시는 국내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2023년 도입한 '파주시 가상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발전소는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제어하여, 실제 발전소처럼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에너지 예비전력 위기 시 전력 수요를 즉각 줄여 전력피크 상황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 파주시는 한국전력거래소 수요자원거래시장(Demand Response Market)9개의 공공시설을 등록, 840킬로와트(KW) 규모의 가상발전소를 운영했다. 이는 축구장 한 개 면적 크기의 태양광 발전소와 동등한 용량이다.

 

 파주시는 2023년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가상발전소에 참여하는 공공시설물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전력망 안정에 기여하며, 미래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정책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국내외 알이100(RE100) 산업의 확대로 인해 국가 전력망의 안정적인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단순한 에너지 절감에 그치지 않고, 가상발전소를 능동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가 전력망 안정성에 적극 기여하고, 이를 통해 민간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파주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202411,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알이100(RE100)지원팀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혹한과 에너지 파동으로 인한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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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연풍리 주민들의 호소… “공청회 실시하라” 파주읍 연풍리 노성규 이장 등 주민 30여 명이 22일 오전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입구에 모였다.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 박동훈 위원장이 페인트와 붓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플라스틱 의자에 오른 주민들이 길이 20미터, 높이 3미터 생철 담벼락에 미리 그려놓은 선을 따라 덧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주민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구호가 ‘연풍리 주민 일동’이라는 빨간색 글씨와 함께 드러났다. 주민들은 파주시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한 후 이 자리에 여성인권센터, 시립요양원, 파크 골프장 등 공공시설을 짓겠다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풍리는 한국전쟁과 함께 미군 기지촌이 형성되면서 지역 전체가 사실상 군사시설보호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 하는 등 지금까지 1960년대 경제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파주시가 공공개발 성격의 시설들을 해당지역 주민에게 설명도 없이 몰아붙이듯 추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6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전람회장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을 말하다’와 9월 2일 행사에 김경일 시장이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