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통역비, 물류비 등 지원

파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현지의 시장성과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구매자 발굴·연계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64,200만 원이며, 지원 대상은 관내 공장 등록을 하고 지방세·세외수입을 완납한 156여 개 업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진출 준비 단계부터 수출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시장개척단 지원해외 유명 전시회에 파주관을 운영해 참가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임차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 지원마케팅, 상담비용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마케팅 지원수출통관·물류비용을 지원하는 수출물류비 지원해외 공공조달시장(G-PASS)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대금 미회수 시 손실보상을 위해 무역보험(보증)료를 지원하는 수출 중소기업 무역보험료 지원등이 있다.

 

 시는 지난해 수요가 많았던 수출물류비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증액해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한 50개 사(수출물류비 지원 20개 사, 글로벌 마케팅 지원 30개 사)가 지원 대상이다.

 

 모집 공고는 파주시 누리집(www.paju.go.kr) 또는 이지비즈 누리집(www.egbiz.or.kr)에 연중 수시로 게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031-940-453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그간 생생현장 기업인 이동시장실과 찾아가는 중소기업 시책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필요를 적극 수용해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했으며, 수출기업의 역량에 맞게 단계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해 실질적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