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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드림스타트, ‘이야기가 있는 말하는 미술’

파주시는 4월에서 10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말하는 미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어미술 교재와 영상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생각 열기 연상·상상 미술 표현 발표하기 단계로 운영된다.

 

 특히 다양한 미술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작품을 만들고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며 아동의 잠재된 예술성과 창의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과 언어를 동시에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무조건 잘 그리는 그림 교육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담긴 그림을 통해 공감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파주시 드림스타트(031-940-44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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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