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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같은 행보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사진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고 밝힌 당원들이 파주시청과 서울 중앙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부동산 중개업 비리 의혹과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 참석을 비판하며 파주시장 후보 인준 취소를 촉구하는 모습이다. 
당원들은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후보로 참석해  당과 반하는 행보를 보여 교육도시 파주의 수장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하나의 사진은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 이계순의 자서전  『나는 포주다』 175쪽에 나오는 것이다. 이 사진은 2014년 10월 파주읍에서 열린 제4회 파주목 봉황축제에서 박정 국회의원과 포주 이계순 씨가 찍은 것이다. 그리고 2017년 12월 29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이계순 씨 등이 쌀 300포대를 이종춘 파주읍장에게 전달하는 사진이다. 이종춘 전 읍장은 현재 민주당 파주을지역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풍리특수업상조회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들의 모임으로 이들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쌀과 성금을 파주읍에 기탁하는가 하면 파주시의 요청을 받아 장단콩축제, 개성인삼축제, 파주시 체육대회, 봉황축제 등에서 무료 난타 공연을 해왔다. 그러한 활동 내용이 지난 4월 초 출간된 『나는 포주다』에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실려 있다. 



 그런데 일부 당원들은 박정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인 이종춘 전 파주읍장이 성매매집결지로부터 쌀을 받고 이계순 씨 등 업주들과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성매매를 옹호한다거나 연대하는 행위라고 비판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조건 내쫓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소통을 강조한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비판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후보 낙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김경일 시장은 일부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파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배찬 예비후보를 규탄한 2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심신청이 최종 기각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의 최종 결정에 깨끗이 승복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늘의영상





『나는 포주다』에 참석한 우리도 짓밟아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펴낸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치인을 두고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판한 것에 대해 출판기념회 진행과 축사를 한 운동권 인사들이 ‘우리도 짓밟으라’는 입장문을 파주바른신문에 보내왔다. “우리는 이계순 자서전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하고 축하해준 사람들입니다. 이 행사와 관련 일부 파주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비판했습니다. ‘공개 질의 및 성명서’라는 기자회견문을 보면 파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인데 그 불법의 현장을 찾아간 것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이 회견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휘한 김경일 시장의 민주당 공천을 돕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직자가 될 사람은 불법 현장을 일부러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발걸음을 하지 않은 예비 후보들이야말로 시민보다는 자신의 공천을 준 윗사람을 떠받들 게 뻔합니다. 『나는 포주다』 출판기념회는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성매매집결지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