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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이근삼 의원 항소심 ‘성폭력 혐의 징역 6월 구형’


이웃집 여성에게 음란문자를 보낸 혐의로 성폭력(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근삼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이 의원은 1심에서 벌금 200만 원과 24시간의 성폭력 치료 명령을 선고받았었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성길)의 직권으로 열린 이날 공판에는 음란문자를 받고 경찰에 고소했다가 취하를 한 전 아무개 여성과 이근삼 의원의 아들이 증인으로 출두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낸 증인지원절차신청서를 받아들여 여성 전 씨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 아무개 증인의 심문 내용은 경찰이 고소인 조사 당시 고소 취하 이유를 잘못 이해했거나 수사보고서를 왜곡 작성해 검찰에 송치한 것 같다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근삼 의원 아들 이 씨는 증인 심문에서 음란문자를 보낸 그 휴대폰은 배달용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그 휴대폰은 고장난 다른 휴대폰과 함께 음식점 테이블 위에 계속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검찰은 음식점 테이블에 있던 휴대폰을 배달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와 아버지 이근삼 의원이 휴대폰을 두 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아들 이 씨는 아버지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한 개다. 아버지가 배달용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근삼 의원이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복요리집 여직원의 휴대폰을 중국음식점 배달용으로 빌려 그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으면서 여직원과는 수백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을 의심하고 있다.

 

 천성민 변호인은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파기하고 직권으로 증인을 불러 심문을 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하지 않고 재판을 속행하고 있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라고 말해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선고기일은 129일 오후 230분이며, 의정부지방법원 제2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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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