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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친환경 왕우렁이농법 지원…구입비 50% 보조

파주시가 오는 27일까지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위한 ‘2025년 친환경 왕우렁이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이후 논 주위에 왕우렁이를 방사하여 잡풀을 먹어 치우게끔 하는 방식의 친환경 농법으로, 제초 비용을 절감하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왕우렁이 지원사업을 통해 우렁이 구입비의 50%를 보조하며, 올해는 198농가에 19,788kg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대상은 파주시 관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농가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 필지만 신청 가능하다. 농지소재지를 기준으로 읍면 지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동 지역은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는 왕우렁이가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차단망을 설치해야 하고,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 시는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왕우렁이 관리 방안에 대한 참고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장흥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 파주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관내 친환경 인증 농가와 인증 예정농가에 왕우렁이 종패를 지원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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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흔들리지 않는 길’ 회고록 출간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이 고향 파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 ‘흔들리지 않는 길’을 출간했다. 1962년 야당3리의 옛 지명인 ‘아홉 우물’에서 나고 자란 손배찬은 ‘아홉 우물’의 유래를 이렇게 전했다. “마을에 우물이 아홉 개가 있었죠. 그래서 ‘구우물’이라고 불렀어요. 실제 내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크고 작은 우물이 여러 곳에 있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아범물’에서 동네 사람들이 빨래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한테 전해 들었던 우물의 의미가 구름으로 비유돼 ‘구름우물’이라고도 했죠. 그 바람에 경의선 운정역이 구름 ‘운’에 우물 ‘정’으로 씌어졌다고 해요.” ‘아홉 우물’ 소년 손배찬은 서울로 유학을 가 동국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고향 파주에 뿌리를 내리고 파주시의회 의장과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파주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가 신조로 삼아온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려고 했다. 그는 회고록을 펴내게 된 동기를 “우리 사회는 내란이라는 위기를 민주주의로 이겨냈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임을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의 정신은 다름을 존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