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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 실천’…파주시, 산림톱밥 구입비 50% 지원

파주시는 115일까지 ‘2025년 산림톱밥(우드칩) 농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산림톱밥(우드칩) 농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관내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농업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관내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으로, 신청 가능량은 농작물 재배 면적에 따라 다르다.

 

 사업대상자는 현지 조사,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및 농업정책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며, 선정 농가에는 파주시 산림조합에서 생산하는 농업용 톱밥과 우드칩 구입비의 50%가 지원된다.

 

 이태성 농업정책과장은 톱밥을 퇴비로 사용하면 토양 개량과 잡초 방지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라며, ”사업을 통해 비닐 대신 산림부산물 활용이 높아져 친환경 저탄소 농업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은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구비서류를 갖춰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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