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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봄맞이 도서관 공간 재정비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독서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자료실 공간 등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재정비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자료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서가 안내판을 전면 교체하였고, 이용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독립출판물 서가를 확장했다.

 

 또한 2층 문헌정보2실에 최근 독서 경향과 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된 도서 전시를 새로 선보였다. 해당 전시는 주제와 관련된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이용자들의 깊이 있는 독서를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등 이용자 중심의 독서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봄맞이 도서관 재정비를 통해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열람 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병권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봄맞이 공간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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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