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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5월 21일 ‘전세피해 현장 상담’ 실시

파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오는 21()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전세피해 예방과 주거복지 정보 제공을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피해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세사기 피해 신청 절차,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지원제도, 법률 상담 연계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가 중점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상담에서는 전세피해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파주시주거복지센터에서 시행 중인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임대아파트 입주지원 주거급여 주거상향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주거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상담받을 수 있게 된다.

 

 배성진 주택과장은 전세피해 상담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제도 활용을 돕고, 피해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 상담을 통해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주거복지센터(시청로36, 2별관 1☎031-940-4706)는 지난해부터 금촌역, 문산행복센터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서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세사기 예방 정보와 주거복지 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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