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파주시, 2025년 신규 책정 의료급여 수급자에 안내자료 발송

파주시는 2025년 의료급여 수급자로 새롭게 책정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안내 자료를 매월 발송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는 생활 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이자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 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다.

 

 매월 발송되는 안내자료에는 의료급여 제도 개요 및 이용 방법 본인부담금 지원 안내 의료급여 요양비 진료비 항목 의료급여비용 부당청구 내용 등 신규수급자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의료급여제도는 처음 접하는 일반인이 다소 복잡하게 느낄 수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안내를 통해 적정 수준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간호사로 구성된 파주시 의료급여 관리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교육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증가 추세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 의료급여 이용을 통한 재정 안정화를 위해 검사, 치료비 등 의료서비스 지원과 제도 안내, 의료 이용 정보제공, 건강상담 및 자원 연계와 더불어 본인의 비용 부담에 대한 안내와 의료급여 과다 이용 방지를 위한 대상자별 눈높이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신규수급자들이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필요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수급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