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파주센터’운정 1·2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

파주시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파주센터가 문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정1·2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을 완료하고, 52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파주센터20192월 개소해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재무상담·교육 부채 진단 채무조정 지원 복지 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사회복지종사자에게 금융복지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찾아가는 금융복지역량 교육등을 통해 종사자의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파주센터는 운정1·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설치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일정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201577개소로 출발하여 현재는 의정부에 위치한 원스톱센터를 포함하여 총 19개 지역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경기도민 98,334명에게 203,389건의 금융복지 서비스 상담을 제공했으며, 이 중 파주센터에서는 8,712(3,452)의 금융복지 서비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명희 복지정책과장은 금융 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며, “파주시는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