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5.4℃
  • 구름많음울산 5.4℃
  • 구름많음광주 5.6℃
  • 흐림부산 7.6℃
  • 구름많음고창 3.9℃
  • 흐림제주 8.2℃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3.3℃
  • 구름조금금산 4.1℃
  • 구름조금강진군 7.0℃
  • 구름많음경주시 5.2℃
  • 구름조금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중앙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추진

주시 중앙도서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도서관의 역사와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14삶의 중앙, 당신 곁에 도서관행사를 개최한다.

 

 중앙도서관은 2005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걸어온 지난 시간을 되짚어보고, 도서관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

 

 기념행사는 전시, 체험,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년을 되돌아보는 기록물과 사진 전시 동아리 소개 전시 책처방전 및 독서기록 상담소 남궁인 작가와의 만남(현장에서 글쓰기로: 응급실 의사의 성장기)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도서관 미니콘서트 사진촬영구역에서 인증 사진 촬영 ▲2005년생 대출자 행사 등 도서관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10:00~12:00)에서는 기념식과 남궁인 작가와의 만남을, 2(10:00~16:00) 부대행사에서는 책처방전과 공연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봉성 중앙도서관장은 중앙도서관의 지난 20년은 시민의 지식과 삶이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일상 속 배움과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시민 곁에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의영상





[르포] “그래도 떡국은 나눠야죠.”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골목에 어둠이 깔리며 2025년 한 해가 저문다. 집결지 동쪽과 서쪽 길목에 경찰 승합차의 경광등이 사납게 졸고 있다. 깊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손님을 기다리던 유리방 대기실이 짙은 커텐과 판넬로 막혀 있고, 발길 뜸한 골목을 뿌옇게 비추고 있는 와사등이 나이 먹은 전봇대에 기대어 힘겹게 서 있다. 순간 유리방 틈 사이로 웃음이 흘러나온다. 박수 소리도 들린다. 평소 안면이 있던 업소여서 문을 두드렸다. 와사등만큼 세월을 산 성노동자가 커텐을 제치고 빼꼼 내다보더니 반갑게 문을 열었다. 성노동자 대여섯 명이 모여 떡국을 나누고 있다. 손님과 여행을 떠났던 성노동자가 대전을 대표한다는 케이크를 사왔다.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했다는 성심당 케이크이다. 잠옷 차림의 두 여성은 평일에는 운정신도시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오피’와 ‘쓰리노’ 등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단골손님과 지방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파주댁으로 불리는 여성도 금촌 시장 골목에 있는 선술집(니나노)에 나가거나 운정신도시 노래클럽과 ‘스웨디시(전신 맛사지)’ 업소에 나간다고 한다. ‘언니’라고 불리는 두 성노동자는 집결지에서 단골손님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가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