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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30년 만에 부활한 ‘1991 지방선거’ 누가 뽑혔을까.


6·13 지방선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도 있고 각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출마를 저울질하는 이들도 있다. 어쨌거나 우리는 또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

 

 30년간 단절됐다가 1991년 부활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가운데 우춘환 전 의원을 제외하고 현재 대부분 정치판을 떠났다. 1991년에는 어떤 사람들이 지방의원에 당선됐을까.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 1952년 총선거가 치러졌으나 1961년 군사쿠데타로 지방자치단체 선거는 중단됐다. 그러다가 30년 만인 1991326일 역사적인 지방의회 선거가 실시돼 파주군의원 14명과 경기도의원 3명이 선출됐다.

 

 당시 파주군의 경우 경기도의회 의원은 3개의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을 선출했는데 제1선거구(금촌읍, 탄현면, 교하면, 조리면), 2선거구(문산읍, 파주읍, 월롱면, 광탄면, 군내면), 3선거구(법원읍, 파평면, 적성면)로 나뉘어 실시됐다. 파주군의회 의원은 12개 선거구에서 14명을 선출했는데, 인구가 2만 명 이상인 금촌과 문산읍에서 한 명씩을 더 뽑았다.

 

 투표율은 유권자 109,019명 가운데 67.04%를 기록했으며, 투표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탄현면이 77.1%, 가장 낮은 지역은 63.6%의 금촌읍이었다.

 

 경기도의회 당선자는 권영일(축산업 1935), 윤수만(정비업 1949), 우춘환(운수업 1948)으로 모두 민주자유당 소속이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정당 공천이 없었던 파주군의회 당선자는 김준수(1945) 현대토건 대표, 곽성희(1953) 안국화재 파주출장소장, 송규범(1943) 서부부속 대표, 윤덕일(1940) 미군 제2보병사단 체육관장, 조용호(1937) 한진상호금고 회장, 우종호(1940) 천현농협 이사, 심재웅(1923) 한성요업 이사, 차익준(1944) 탄현우체국 국장, 오기덕(1938) 전 교하면장, 김윤재(1937) 파주 민자당 부위원장, 박해룡(1943) 전 공무원, 조경래(1938) 통일주체 대의원, 윤경현(1930) 적성면 부면장, 민태승(1942) 문산농협 이사 등 14명이었다. 19936월에는 심재웅 의원의 별세로 월롱농협 황의형 조합장이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1991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파주군 의원(14) 평균 연령은 51.5세였고, 파주 출신 경기도의원(3)47세였다. 이들 중 이번 2018 지방선거에 나서는 사람은 우춘환 전 도의원이 유일하다. 우 전 의원은 1991년 민자당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때 나이가 43세였다. 우 전 의원은 이후 한나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우춘환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파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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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기자회견 “성매매집결지 예산 삭감하라.”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등 여성단체 활동가 40여 명은 9일 오전 파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예산 68억은 성매매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성매매집결지 건축주의 배만 불리는 파주시의 정책을 비판하며 성노동자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성매매업소 건물주들은 업주들에게 오랜 기간 높은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에 더해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공시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건물과 토지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 안에서 살아온 세입자와 성노동자들은 이주보상대책 하나 없이 내쫓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경일 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68억 원까지 더하면 건물 매입 비용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대추벌이 폐쇄됐습니까? 시민의 혈세가 끝도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대추벌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주대책이 단 한차례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자작나무회는 분명히 말합니다. 성노동자들과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