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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적군묘’로 부르지 않았으면...


한국전쟁 중 북한군, 중국군 전사자 유해가 묻힌 적성면의 한 야트막한 산을 우리는 적군묘라 부른다. 파주시는 이곳에 기념관을 세우고 판문점, 도라산전망대 등 비무장지대 관광 자원을 중국군 묘역과 연계하는 관광벨트화를 민선7기 읍면동 주요 추진계획에 발표했다.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현재 중국군 유해가 한 구도 없다. 지난 2014328일 박근혜 정권이 유해 398구를 중국으로 송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군 유해만 남아 있는 전사자 묘역을 중국인 관광객이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냉전시기 대립과 군사문화적 관점에서 붙여진 적군묘를 이제는 한국전쟁 북한군 전사자 묘역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북한과 미국이 미군 유해 공동발굴에 합의했다. 판문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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