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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이야기] 골든벨과 미군 댄스홀


사진은 한국방송의 퀴즈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을 울린 파주 문산 운천리의 여고생 옛집입니다. 골든벨이 울려퍼진 지 벌써 14년이 됐습니다. 이 집은 60년대 판문점 보니파스 경비대대 등에서 근무하는 미군들이 유흥을 즐기던 댄스홀이었습니다.

 

 골든벨을 울린 여고생은 초등학교를 나와 검정고시로 중학교 진학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질병과 교통사고로 누워 계셨습니다. 실제 가장이 된 여고생은 오리를 키우며 힘겹게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자신의 키 두 배 정도의 책을 읽은 것이 골든벨을 울릴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했습니다.

 

 이 댄스홀이 여고생의 이름을 딴 작은도서관으로 태어나면 어떨까요?

하늘이 참 높습니다.

하늘을 움직이는 건 구름입니다.


오늘의영상





“김경일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김경일 파주시장님께서 취임 이후 누구도 쉽게 하지 못했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과감히 추진하였고, 시장님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 덕분에 파주는 정의롭고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을 문산이 고향인 파주시민 김미숙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파주에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우리는 국가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지난 70년 동안 시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 하나의 고통이 이어져 왔다. 바로 미군 주둔과 함께 생겨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이다.”라며 성매매집결지에 경찰이 상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대통령에게 업소 70곳을 200곳으로 부풀려 보고하며 경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파주시민 김미숙 씨는 누구도 하지 못한 집결지 폐쇄를 추진했다며 김경일 시장의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역대 시장 군수들은 왜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지 못했을까? 김경일 시장처럼 용기와 도덕적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일까? 1988년과 1995년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파주 토박이 고 송달용 시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용주골과 대추벌의 성산업 카르텔이 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