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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엄마 품 동산, 정말 고맙습니다.”


한국의 안양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레이첼(Rachel Rupright) 씨가 14일 미국인 남편과 함께 엄마 품 동산을 찾았다. 이들은 파주시가 해외입양인을 위한 공원을 만들어줘 고맙다며 안내 공무원에게 연신 머리를 숙였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레이첼 부부는 한국 어린이를 입양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레이첼은 입양됐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를 훌륭하게 키울 자신이 있어 입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엄마 품 동산이 더 확장된다는 얘기를 듣고, 세계의 해외입양인들이 돕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황수진 문화교육국장을 만난 레이첼 부부는 파주시가 해외입양인들의 정신적 쉼터인 엄마 품 동산을 만들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 각국의 입양인들과 서로 소식을 나누고 있다. 파주시의 엄마 품 동산 확장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 국장은 파주시는 캠프 하우즈 엄마 품 동산과 관련 기존 건물 6개 동을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 박물관 등 부대시설을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입양인들의 공간인 만큼 당연히 입양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첼 부부는 그동안 비영리법인 미앤코리아에서 한국의 고아원, 미혼모, 기지촌 여성들을 후원하는 총책임을 맡아 왔다. 특히 이번 설날에는 파주와 평택 기지촌 여성 100여 명에게 사랑의 떡바구니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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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대책위 강경 투쟁 선포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풍리 주민들로 구성된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와 전국철거민연합 등 200여 명은 8일 파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제 철거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투쟁선포식 발언에서 “우리 연풍리 주거 세입자들은 용역 깡패를 동원한 김경일 시장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강제 폐쇄 정책으로 인권과 재산권, 생존권이 침해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속절없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우리도 대한민국 기본권인 주거와 생존권을 부여받은 국민이다. 파주시청이나 경찰서 그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냉혹한 사회의 뒤안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작나무회 회원 콩심 씨도 발언에서 “대추벌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미래에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김경일 시장이 나의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이곳 대추벌은 주택재개발조합 승인을 받은 곳이다. 파주시장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