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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우리 이렇게 삽니다.



탄현면 낙하리 다온숲 수제 맥주 공장. 호기심 가득한 지체 장애우 10여 명이 맥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위생 모자를 쓴 세 명의 브루어(Brewer)는 조심조심 체험생의 손을 잡고 양조 탱크에 올라 맥주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설명한다.

 

 “뭐 조금 어색하긴 하죠. 그래도 아침이면 아주 가벼운 발걸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두근거림이 심장을 젊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온숲 브루어리1957년생 초등학교 동창들이 뜻을 모아 세웠다. 맥주 경험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수년 간 학원과 전국을 발품 팔아가며 연구했다. 설립자금은 건설업을 하고 있는 박호식 대표가, ‘브루어는 양용복 전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수용 전 경제복지국장과 고양시교육청 노재홍 전 경영지원국장이 맡았다.

 

 파주 출신답게 맥주 이름도 임진강, 디엠지, 도라산, 다온, 파주, 자유로, 판문점 등으로 지었다. 맥주를 빚는 물은 지하 500m 암반수다. 그리고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재료와 40여 년 공직생활에서 얻은 정직으로 만든다고 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가 표현되는 맥주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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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벌 성매매집결지 대책위 강경 투쟁 선포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연풍리 주민들로 구성된 연풍지역활성화대책위와 전국철거민연합 등 200여 명은 8일 파주시청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강제 철거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 대표 별이 씨는 투쟁선포식 발언에서 “우리 연풍리 주거 세입자들은 용역 깡패를 동원한 김경일 시장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강제 폐쇄 정책으로 인권과 재산권, 생존권이 침해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속절없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 우리도 대한민국 기본권인 주거와 생존권을 부여받은 국민이다. 파주시청이나 경찰서 그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냉혹한 사회의 뒤안길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말했다. 자작나무회 회원 콩심 씨도 발언에서 “대추벌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미래에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김경일 시장이 나의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이곳 대추벌은 주택재개발조합 승인을 받은 곳이다. 파주시장은 자신의 업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