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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아주 뜻깊은 날에 평화를 심었다.

 




저기 저 너머 북쪽 기정동과 남쪽 대성동이 있는 비무장지대 논에 평화를 심으려고 노력했는데 마땅한 논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기 도라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통일촌 논에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수놓게 된 겁니다.” 논에 평화의 모내기를 마치고 도라전망대에 오른 최종환 파주시장이 못내 아쉬워한 말이다.

 

 12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지 1주년이 되는 날이고, 북유럽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하는 생명공동체입니다. 함께한 역사는 5천년이고, 헤어진 역사는 70년에 불과합니다.”라며 우리 정부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한 날이다.

 

 오후에는 도라전망대에서 송악산 방향으로 내려다보이는 판문점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고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남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주 뜻깊은 날에 평화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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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거짓말한 김경일 시장을 국회에 고발합니다”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대표 별이)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북부 ‘타운 홀 미팅’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이 성매매집결지 현황을 거짓 보고하고 그나마 현재 남아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며 모욕적 언행을 했다며 파주시장을 규탄했다. 자작나무회는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해 ‘법에도 눈물이 있다.’ ‘무작정 내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파주시는 재개발구역으로 묶여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거점시설을 만드는 등 우리를 강제로 쫓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김경일 시장은 강제로 건물을 철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노동자의 생존권 저항을 고소 고발하는 등 무력을 일삼고 있으면서도 대통령 앞에서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자작나무회는 또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운동이라는 명분으로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마을 입구를 봉쇄하는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무력으로 차단해 사실상 감금 상태에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은 우리 성노동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