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등산로 여름철 낙뢰 피해 예방 일괄 점검에 나서

파주시는 지난 12~19일 여름철 집중 호우와 동반된 낙뢰 대비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해 등산로 2460개 노선에 대해 산 정상부와 대피소 등 낙뢰 피해 예방 일괄 점검에 나섰다.

 

 파주시는 고령산, 보현산, 심학산, 파평산, 학령산 등 관내 산 정상부에 기존 설치된 피뢰침의 경우 전문 업체에 의뢰해 피뢰기 및 접지상태 등 정상 운영 여부와 작동 기작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여름철 장마전선의 영향권 내 집중호우가 예상되거나 특보 발효시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하기 전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길 당부드린다파주시는 자연 재난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시설물의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등산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녹지과(031-940-4612)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