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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한수위 파주쌀빵 만들기 가족체험 신청 접수

파주시는 웰빙 먹거리와 안전 농산물에 많은 관심이 부각되는 요즘 수입 밀가루가 아닌 우리 쌀을 이용해 건강한 쌀빵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한수위 파주쌀빵 만들기 가족체험교육을 85일부터 8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초등학교 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미래의 소비자이며 생산자인 아이들에게 우리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인 한수위 파주쌀을 이용해 온가족의 영양간식인 쌀빵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문산읍에서 한수위 파주 쌀빵전문점을 직접 운영하는 이만우 파티쉐를 초청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머핀을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이용해 직접 만들 예정이다.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찰지고 맛이 일품인 한수위 파주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724일부터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팀(031-940-4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한수위 파주쌀, 파주개성인삼,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파주농산물의 소비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 가공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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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