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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중 4-H 학생 청소년 도시농업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참여

파주시는 청소년 도시농업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60명을 선정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도시농업프로그램으로써 도시농업 범위에 속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광탄중학교 4-H 학생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농가에서의 천연염색, 메론 모종심기 등 체험을 한 후 자연 속에서 잎을 따다가 염색을 하는게 너무 재밌고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장흥중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향후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기르고 먹는 즐거움의 행복을 학생들이 슬로푸드 활동을 통해 음식에 대한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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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