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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기상특보 대처상황 및 배수펌프장 점검


최종환 파주시장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었던 26일 오전 지역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운영 중인 배수펌프장을 찾아 설비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

 

 파주시는 올해 들어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처음 발령된 25일과 26일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와 근무자 소집, 방재시설의 정확한 가동을 지시하며 기상특보가 해제된 26일까지 단 1건의 피해사례도 접수되지 않았다.

 

 파주시에 내린 비는 평균 95.5mm116mm를 기록한 탄현면이 최고 강수량을 보였으며 76.8mm로 문산읍 지역이 가장 적게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28일까지 70mm~1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파주시는 피해발생이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는 상황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말까지 강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니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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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