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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청소년유해환경 합동 보호활동 실시

파주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731일 오후 7시 파주경찰서와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체 회원들과 합동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금릉역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청소년과 시민들 및 상가업주에게 청소년 유해환경 OUT!’ 리플릿을 전달하며 파주시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선도·보호에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출입이 많은 편의점, PC, 노래방 등의 영업장에서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문구를 표시해야함을 알리고 청소년 유해약물 등을 판매하거나 제공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나이를 확인해 청소년에게 판매 또는 제공되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약물(주류담배 등) 판매행위 계도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청소년에게 대가 없이 유해약물(주류담배 등)을 주거나 대신 구입해 주는 것도 금지되며 국번 없이 1382번을 누르면 언제든지 위조 신분증 확인이 가능한 사항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우은정 파주시 보육청소년과장은 파주시는 청소년지도위원회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통해 항상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감시순찰 및 청소년 보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앞으로도 파주경찰서 여성 청소년 전담부서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파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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