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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장수 비결‘단수수’실증연구

파주시는 장수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단수수 재배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단수수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돼 온 작물로 당도가 높고 수량도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히 많아서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껍질 왁스가 폴리코사놀의 원료다.

 

 단수수는 당질계 작물이라 전분질계나 셀룰로오스계 원료와 달리 전처리 공정 없이 착즙 후 바로 음용할 수 있어 생산비가 저렴하다. 착즙 후 잔유물은 동물사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장점이 많다.

 

 또한 토양 중 물 소비량이 사탕수수의 3분의 1에 불과해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재배기간도 5~9개월까지로 짧아 수확한 후 보리, 밀 등 동계작물과 2모작이 가능하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단수수 수확 후 착즙액은 흑당, 메이플 시럽처럼 지역특화 상품화와 부산물은 육우 및 한우의 사료와 토양개량에 이용하는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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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