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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위인이 알려주는 눈높이 인성교육 실시

파주시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눈높이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파주시를 대표하는 위인이며 우리나라 화폐 위인 율곡이이 가르침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에서 아동들을 위해 보호, 교육, 문화활동, 정서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파주시는 지역아동센터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지원한다.

 

 파주시는 율곡이이의 가르침에 따라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진로와 인성의 덕목 함양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율곡이이가 알려주신 인성덕목과 공동체 가치 찾기를 통한 배려와 나눔 활동 실천, 진로가치카드를 활용한 놀이형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앞으로 파주시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가 연계된 인성교육 활동을 강화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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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③]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인 혼혈 강현숙 씨는 1957년 임진강 건너 미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몰래 내무반 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백인 혼혈 강순자(Dawn Tomlinson) 씨는 1956년 문산 선유리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엄마품동산’에서 열린 ‘2025 한국입양인 평화대축제’에 참가해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생활을 하며 겪었던 신기숙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받쳐오르는 눈물을 훔치거나 애써 참아냈다. 신기숙 씨는 위탁모 생활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31살에 위탁모를 시작해 19년간 61명의 아기를 키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아이들의 작은 손, 맑은 눈빛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품으며 자라왔을지, 얼마나 한국이 그리웠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엄마품동산 평화대축제를 통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히 존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항상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